한경호·육동한·한명진 15일 민주당 입당식
한경호·육동한·한명진 15일 민주당 입당식
  • 김응삼
  • 승인 2020.01.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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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입 ‘관료 출신’ 인사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4·15 총선에 투입할 관료 출신 인사들을 공개하고 이들의 입당식을 개최한다.

여기에는 한경호(57)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육동한(61)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한명진(56) 전 방위사업청 차장 등 3명이 포함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지난해 12월 관료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출신 정치 신인을 공개한 것의 연장선상”이라며 “이번에도 관료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갑 출마가 예상되는 한경호 이사장은 경남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지방분권지원단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을 거쳤다. 2017∼2018년에는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홍준표 전 지사 사퇴 이후 권한대행을 맡았다.

아울러 민주당은 본격적인 4·15 총선 준비 마무리에 들어갔다.

총선기획단 등 기존 총선 준비 기구를 중심으로 밑그림 그리기를 계속한 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와 당으로 돌아오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부겸 의원, 김영춘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들이 각기 권역을 맡아 권역별 선거를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총리는 일단 선대위 구성 전까지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사무실을 마련해 상임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선대위가 출범하면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가 유력한 이 총리는 본인의 선거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선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PK(부산·경남)는 김영춘 의원, TK(대구·경북)는 김부겸 의원, 충청은 이해찬 대표가 맡는 식이다.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공천과 인재영입, 공약 등 총선 모든 분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을 상의했다.

원 위원장은 당 안팎 인사들로 구성된 공관위원들에게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총선 승리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지역구 공모를 받고 공천 작업에 착수해 실무작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총선 ‘대진표 짜기’의 핵심이 될 전략공천 지역 발표도 목전이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회의에서 1차 전략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당이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은 우선 전략공천 대상지로 삼는다는 원칙을 정한 만큼 경남 양산을(서형수), 서울 종로(정세균, 이하 현역의원)·광진을(추미애)·구로을(박영선)·용산(진영), 경기 고양정(김현미)·고양병(유은혜)·용인정(표창원), 세종(이해찬) 등이 유력하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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