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보훈지청은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함께 지난 11일 사천초등학교에서 ‘우리학교 나라사랑 이야기, 벽화로 그려요!’ 행사를 개최했다.
지청은 지난해부터 민·관 협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초등학교 실내·외 벽에 해당 학교의 나라사랑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0년도 첫 대상으로 선정된 사천초등학교 실내벽에는 1919년 3월 사천초등학교 전신인 사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펼쳤던 3·1만세운동을 모티브로 한 벽화가 그려졌다.
벽화를 그린 위더스 회원은 “만세운동을 하는 벽화를 그리면서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게 됐다”며 “우리를 있게 해준 선열들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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