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평생교육 등 활성화해야"
“미래교육·평생교육 등 활성화해야"
  • 김순철
  • 승인 2020.01.14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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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조영제 의원 5분발언
경남교육청 적극적 역할 주문

올들어 처음 열린 경남도의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며 미래교육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김진부 의원(진주4·한국당)은 14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시대조류에 적응하기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을 도교육청에 제안했다.

김의원은 “3차 산업혁명을 지나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초지능·초연결 사회의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실생활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교육과 학습 방법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교육과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첨단 미래정보시대에 삶을 살아가게 될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융합적 창의력과 감성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형 미래교육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에 매진해주실 것과 미래교육이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조례 제정)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김의원은 “경남교육청이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시의적절한 방침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다”며 “미래교육이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메이커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영제 의원은 평생학습 강화를 위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5분 발언에서 “지금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배우지 않고서는 더 이상 정보를 습득할 수도 없고 생활 활동 자체가 어려운데다 수명 역시 길어져가기 때문에 배움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청 소관의 ‘경남도 평생교육진흥 조례’와 교육청 소관의 ‘경남도 평생학습관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총 4건의 조례를 각각 제정·시행하고 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교육청의 평생교육 관련 예산은 2019년 112억 5000만원에서 2020년 109억 3000만원으로 3억 2000만원이 오히려 감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역교육청 도서관 관련 예산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의 평생교육 진흥사업으로는 노인대상 문해(文解)교육 등에 한정돼 있는 등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의원은 “교육 대상의 보편성과 정책적 효과의 파급성으로 생각해 본다면 평생교육이 행복학교보다 우선돼야 할 사업이라 할 것”이라면서 “이는 평소 교육감이 강조하고 있는 여러 행정주체 간의 소통과 협력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김진부
조영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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