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행복신협 이사장 선거 불법 의혹제기
진주행복신협 이사장 선거 불법 의혹제기
  • 최창민
  • 승인 2020.01.1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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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행복신협 이사장 및 임원선거에서 낙선한 최낙규 이사장이 선거과정에서 불법선거가 자행됐다며 사법기관고발의사를 밝혔다.

최낙규 신협 현이사장은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치러진 이사장 및 감사, 이사 등 임원선거가 불법선거 운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선거운동원 B씨는 후보의 선거운동만 해야하는데 상임이사장 외 감사, 이사들의 번호와 이름을 적어 다수의 지인들에게 ‘중간번호만 찍어(으)세요’라는 문자(카톡)를 보내, 이는 불법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특정번호 즉, “‘이사장 기호 1, 감사 2 3, 이사 2,3,4,7,8’이라고 적힌 카톡을 지인에게서 받았다”며 증거로 제시했다. 이어 “개표 결과 이같은 특정번호에 기표한 투표용지가 2000장 이상 나와 조직적으로 불법선거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사법기관 고발의사를 밝혔다.

이에대해 행복신협측은 “일련번호가 같은 것은 900여장정도이고 상대측도 상당할 뿐아니라 불법선거는 선거운동원의 문제이지 당선이사장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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