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기찻길 자전거길로 재탄생
버려진 기찻길 자전거길로 재탄생
  • 최창민
  • 승인 2020.01.1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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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폐선부지 활용·관리
진주시-철도시설공단 협약
경전선 복선화로 방치됐던 기존 경전선 폐선부지가 자전거도로로 탈바꿈한다.

진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경전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버려진 기존 경전선 폐선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위해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시설공단에서 공모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진주시가 응모해 채택돼 마련됐다.

진주시는 동서를 연결하고, 농촌과 도심을 연계하는 경전선 폐선부지 38㎞(내동면 유수리~함안 경계)구간을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을 목적으로 신청했다.

또한 협약은 20년간 무상 사용하는 것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철도 자산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

진주시는 폐선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토지무상사용으로 약 40억원(20년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계획하고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재정적으로 협력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폐선부지가 자전거도로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활동에 기여하고, 철길로 연결된 도심과 농촌이 자전거도로를 통하여 다시 한번 재연결되어 상생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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