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인구감소
  • 경남일보
  • 승인 2020.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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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의 중요이슈 중 하나는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방의 인구감소였다. 어느 지방지 기자가 발언권을 얻어 국내외의 수많은 국가적 관심사와 풀어야 할 문제들을 두고 지방의 인구감소를 문제 삼고 나선 것은 그만큼 심각한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12년째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초고령화사회로 급격히 전이되고 있는 나라이다. 지방소멸과 빈집대란에 쇼핑난민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길 만큼 사태는 심각하다. 우리나라도 인구증가율은 계속 감소추세이다. 지난해 늘어난 인구는 2만 여명에 불과했다. 일본의 유형을 닮아가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시·군은 진주와 김해시·양산시가 유일하다.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는 심각해 일본과 흡사한 유형이다.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라는 비생산적 퇴행은 어느듯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국가비상사태라도 선포해야 한다는 기자의 제안이 공허하지만은 않다.

▶서울 집값의 고공행진을 반드시 원상회복 시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관심을 끌었다. 그 해답은 수도권 인구유입을 막는데 있지 않을까. 인구가 늘면 집값이 오르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 일자리창출의 지방 집중도 당면과제이다. 변옥윤·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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