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지난해 5891차례 출동
산청소방서, 지난해 5891차례 출동
  • 원경복
  • 승인 2020.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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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분석…1일 평균 16.1건 출동

산청소방서(서장 김상욱)는 선제적 재난대응과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산청 구현을 위한 2019년 소방활동 통계 분석을 발표했다.

16일 산청소방서가 발표한 ‘2019년 소방활동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8년과 비교해 화재발생은 35.7% 줄고 구조ㆍ구급출동은 각각 16%, 7.7% 증가했으며 민생지원 출동은 25% 증가한 1일 평균 16.1건을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청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2건으로 전년 대비 51건(35,7%)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4명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3억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억7500만원(58.1%)이 감소했다.

발화원인별 화재현황은 부주의 58건(63%), 전기적요인 20건(21.7%) 등의 순으로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부주의가 32건(3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화재가 크게 줄어드는 원인은 화재 취약지역 예방순찰 강화와 초기진화에 필요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군민들의 안전의식 향상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조출동 건수는 전년도 1605건 대비 258건 증가한 1863건으로 16% 증가세를 보였고, 사고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630건(33.8%), 동물포획 299건(16%), 교통사고 273건(14.7%)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은 17%감소한 26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조활동 출동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벌집제거와 동물포획 등 생활민원과 관련된 구조활동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급박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발이 되어주는 구급출동도 2017년 3229건에서 2018년 3364건 2019년 3624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2444명으로 그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질병환자로 1425명(58.3%), 추락 및 낙상 등 사고부상 환자가 666명(27.3%), 교통사고 270명(11%), 기타 83명(3.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전문 심폐소생술을 함으로써 심정지 환자 회복률이 전년 9.8%에서 18.8%로 대폭 향상됐는데, 이는 최초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들의 전문성 강화가 소생률을 높이는 배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민생지원 출동은 전체 312건 중 소방시설 오작동 134건(14.2%), 근접배치 98건(11.2%), 급배수지원 20건(11.2%) 등으로 나타났다.

김상욱 서장은 “지난 해 소방활동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이처럼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예방과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대원 역량 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산청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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