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회장 취임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회장 취임
  • 박성민
  • 승인 2020.01.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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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모두 즐기는 경남체육 완성”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제31대 회장이 16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첫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체육회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체육원로, 경남체육회 임직원,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회장 등 임직원, 공공스포츠클럽 회장, 경남대표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표로 지방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2018년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0일 김 회장을 새 수장으로 선출했다.

김오영 회장은 “민선회장의 우선적 책무는 경남체육인들과의 통 큰 화합이라 생각한다. 저는 오늘부터 경남체육인들과 통 큰 화합으로 경남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위하여 그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경남체육회의 올바른 시대정신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이다. 경남체육인들과 함께 시대정신의 그 완성도를 높여가기 위하여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종목단체와 시·군 체육회 위상 제고 및 행·재정적 지원 확대 △경남체육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재정 자립 안전성 확보 △‘경남도립 체육대학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레슬링 선수와 경남체고 코치 등 지도자 출신인 김 신임 회장은 경상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경남도의회 의장, 마산시생활체육회 회장, 경남생활체육회와 경남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오후 진주실내체육관에서도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임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김택세 신임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이양하며 진주시 체육 발전을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하자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이임회장의 체육발전에 대한 공로를 새긴 징을 신임회장이 진주시 체육인들을 대표하여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택세 회장은 “체육도 복지인 시대를 맞이하여 체육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을 함께 아우르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진주시체육회는 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서 행복해질 수 있고,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사회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체육회 허문성 회장도 이날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초대 민선 회장으로 당선된 허 신임 회장은 김해시체육회 이사, 김해시축구협회 부회장, 김해시의회 제4대, 제5대 의원 등을 거쳤다.

박성민기자

 

16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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