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에 제2관문공항 유치 ‘총력’
사천시, 서포에 제2관문공항 유치 ‘총력’
  • 문병기
  • 승인 2020.01.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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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지역 지자체와 협력
“총선 후보자 공약 포함 추진”

사천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는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따른 합리적 대안으로 남해안권 통합 관문 공항 추진의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송도근 시장은 사천시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이와 연계해 침체된 남부권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을 남해안 중심권역인 사천시 서포면 유치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11월 ‘남해안 남중권 공항 입지 적정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여 관문공항 유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2018년 12월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 의결을 통하여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계획의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확정에 따라 전남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시, 고흥·보성군)과 경남 4개 시·군(진주·사천시, 남해·하동군)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영호남의 동서화합과 대한민국 남부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의 추진의지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직년 6월, 남중권협의회 지자체장 미국 연수시 핵심의제로 의결하여 공동 추진키로 한데 이어 그해 9월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여기에 경남서부대개발교수자문위원회가 주관한 ‘사천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연구보고회’도 개최되면서 여론이 확산돼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남중권협의회는 나아가 큰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가칭)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민관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여, 민관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 남중권 소속 상공회의소 및 지역 사업장, 교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2관문공항 사천유치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린 만큼 이제부터 남중권협의회와 함께 민관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남중권역 소속 시·군민들과 화합해 전국적인 홍보와 여론전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남해안남중권역 소속 후보자들의 공약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후 대선공약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올해는 반드시 그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지난해 9월25일 순천만국가정원 컨프런스홀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이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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