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유치원·초교 건립 본격화
양산 사송신도시 유치원·초교 건립 본격화
  • 손인준
  • 승인 2020.01.2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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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올해 설계공모 착수
2022년 9월 개교 예정, 인근교 통학 등 대책 마련
양산 사송신도시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송신도시 더샵데시앙 1차 건립 예정인 (가칭)사송1유치원과 사송1초등학교가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올해 예산에 편성한 설계공모비를 활용해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입학생이 감소 추세에서 교육부가 학교 신설에서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다행히 원안대로 통과돼 사송신도시 입주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다만 초등학교의 경우 조건부 통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송1초는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심사 과정에서 현재 사송신도시에 마련된 초등학교 3개 부지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차후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사송신도시 내 초등학교 수나 부지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사송1유치원은 특수학급 3학급을 포함한 15학급 규모에 정원은 약 248명으로 1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송1초등학교는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해 44학급으로 정원 1370명이며,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2022년 9월 개교 예정이다.

하지만 계획에 따라 사송1초 개교가 사송더샵데시앙 1차의 입주예정일인 2021년 11월보다 다소 늦어지게 된다.

이 같은 이유로는 정부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학교건립에 공기가 늘어졌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당분간 양산신도시 삽량초와 중부초 등 인접학교에 통학하는 한편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그대로 사송1초로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사송신도시는 경기 침체로 10년간 사업이 중단됐다가 지난 2017년부터 276만㎡ 부지에 1만4893가구, 3만7058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추진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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