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보호 교육정책 필요하다” 89%
“인권 보호 교육정책 필요하다” 89%
  • 강민중
  • 승인 2020.01.21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공동체 긍정 공감 높아
도교육청, 인권경영 선언문 계획
오는 3월 교육인권경영센터 출범
도내 교육공동체들 대다수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21일 브리핑룸에서 가진 미래교육국 정책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9월 도내 교육공동체 1만7230명(학생 5673명, 학부모 8437명, 교직원 32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설문 영역은 인권의식 및 실태, 인권보호 및 증진분야, 정책적 필요성 등이다.

이 중 교육공동체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학생 81.6%, 학부모 92.8%, 교직원 91.58% 등 교육공동체 전체 88.6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상호 존중과 배려의 당위성을 묻는 진문에 학생 86.53%, 학부모 91.05%, 교직원 93.11% 등 전체 90.23%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교육공동체의 인권보호 및 증진 분야에 대한 질문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 필요성이 높게 나왔으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는 ‘안전한 학교생활 (및 근무환경 보장)’ 분야에서 인권 정책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항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응답률은 각각 70.47%, 91.77%로 다른 항목에 대한 응답률보다 더 높았고 교직원도 82.09% 응답했다.

이외에도 교직원 82.54%가 학생의 쉴 권리·놀 권리 등 교육공동체의 건강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오는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인권경영센터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점차 늘고있는 ‘인권침해’,‘교권침해’,‘학교폭력 등으로부터 교육공동체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인권경영센터는 도교육청 제2청사에 사무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갖추고 인권침해 사안 등으로 곤란을 겪는 교육공동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상담과 법률 지원 제공,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해당 기관에 시정 권고, 사안이 심각한 경우 관련 부서와의 공조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인권경영센터 설립을 앞두고 지난해 8월에는 학부모, 교직원, 교직단체 및 노조 추천 인사 등 20명으로 정책 수립 추진단을 꾸린 바 있다. 추진단은 교육인권경영 기본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고 교육인권경영 선언문과 지침의 초안을 작성했다.

선언문 등은 향후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인권경영은 학교 구성원의 인권 신장, 민주적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설문을 통해 교육인권경영센터 건립의 당위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