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서컨’ 부두 운영사로 BPT 사실상 결정
부산신항 ‘서컨’ 부두 운영사로 BPT 사실상 결정
  • 손인준
  • 승인 2020.0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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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입찰에도 단독 참여… 21일 우선협상대상자 공고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부산항터미널(BPT)이 사실상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오후 5시까지 2차 입찰 신청을 받은 결과, 북항통합운영사인 BPT와 현대상선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만 참여해 지난 7일 1차 입찰과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유찰됐다고 밝혔다.

서컨부두에 관심을 보인 외국 선사 머스크는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

항만공사는 1, 2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국가계약법에 따라 단독 입찰자인 BPT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1일 오후 우선협상대상자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3개월 동안 임대 기간, 임대료, 물동량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새로 설립될 서컨부두 운영사와 4월 중 임대차계약을 체결한다.

BPT는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현대상선은 운영사 자본금 800억원 가운데 20%를 출자하기로 했다.

서컨부두 운영사는 2022년 7월 개장 예정인 2-5단계 부두 3개 선석, 2026년 문을 열 2-6단계 부두 2개 선석, 2023년에 개장할 피더 선석을 통합 운영한다.

이 부두들은 해양수산부 산정 표준하역능력(선석당 65만개) 기준으로 연간 20피트 컨테이너 355만개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항 다른 부두들이 선석 당 85만~90만개를 처리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하역능력은 460만개를 넘는다.

신항 항로에서 가장 가까워 접안 시간이 짧고, 수심도 깊어 컨테이너 2만개 이상을 싣는 초대형선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시설도 갖출 예정이며, 제2 신항과도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등 입지와 시설 면에서 신항의 ‘노른자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항만공사는 “BPT와 현대상선 컨소시엄이 설립할 운영사와 신항 서컨부두 개장 준비 협의회를 만들어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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