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문봉균)는 지역 4개면 7개소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 상대 맞춤형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홍보활동은 신임 서장의 업무파악 후 지역내 교통사망사고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장이 직접 원학면, 웅양면, 가조면, 고제면 등 노인정을 방문해 고령으로 인한 보행속도 및 인지반응시간 저하, 주의능력 감퇴 등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더 노출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홍보활동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무단횡단의 위험성, 외출시 밝은 옷 착용이 필요한 이유 등을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등 고령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 서장은 “교통 약자인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과 의견을 청취해 어르신들이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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