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도자기 작가들 한자리에
아시아 4개국 도자기 작가들 한자리에
  • 박성민
  • 승인 2020.01.2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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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
내달 15일까지 개최
미술관이 창작 열기로 뜨겁다.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 16명의 작가와 함께 ‘2020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를 오는 2월 15일(토)까지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지난해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열게 되었다. 작년에는 한국·중국·대만 3개국만 참석했지만 올해는 일본까지 확장, 총 4개국이 참여한다. 캠프 작가들은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자 지난해 개최된 ‘아시아 현대 도예전“의 참여 작가로, 향후 아시아 도예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힌다. 작가들은 38일간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머무르며 작품 제작, 작가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중 초청 강연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대용 교수, 홍익대학교 이영미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박정근 교수, 경희대학교 방창현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김미경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김종인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최지만 교수가 참여해 도자와 예술에 관해 작가들에게 강의를 펼친다.

지역에서 치루는 국제 행사인 만큼 지역 도예 발전과 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전통 기법 시연에서는 김해 진례 지역의 작가를 모시고 김해의 도자에 대해 작가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다송도예의 송영복 도예가, 도연도예의 손현진 도예가는 다기 만들기와 분청 기법, 다완 제작하기 등 여러 기법을 직접 시연하며 작가들과 교류한다. 이렇듯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류 과정에서 탄생한 작가들의 작품은 2월 15일(토)부터 5월 5일(일)까지 큐빅하우스 전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도자 교류전’에서 선보여, 김해 시민에 아시아 4개국의 다양한 현대 도자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관계자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 창작지원 사업으로, 국내 도예계 및 지역 도예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김해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창의 도시 선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 16명의 작가와 함께 ‘2020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를 오는 2월 15일(토)까지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작품 제작 워크숍의 모습./사진=김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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