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겨울철 시설 과채류, 생육최적온도 관리
[농사메모]겨울철 시설 과채류, 생육최적온도 관리
  • 경남일보
  • 승인 2020.0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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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벼는 품종 특성을 미리 숙지하고 고구마 조기 재배 준비와 시설 과채류의 온도, 양파의 노균병 관리에 신경 쓰며 사과 꽃눈 분화율을 확인하고 가지치기를 실시하며 겨울철 가축사양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올해 재배할 벼 신품종 재배 시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파악하여 재배에 차질 없도록 한다.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 논은 찰흙 함량이 15%로 되도록 객토에 의해 토양 조건을 개선시켜 벼의 생육, 미질 향상, 농기계작업능률을 향상시킨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고,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논갈이 전에 미리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한다.

◇밭작물=고구마 조기재배유형에 따라 비닐하우스 육묘상 설치는 1월 하순~2월 상순이며, 비닐피복 육묘상은 2월 상순~중순에 재배면적에 적정한 육묘상(10a에 약 10㎡)을 설치한다.

고구마 육묘상을 준비할 농가는 씨고구마 10a의 고구마 재배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므로 씨고구마 1㎏당 묘 생산량이 20~30개 인 것을 감안하면 10a 에 필요한 씨고구마는 75~100㎏이다.

감자의 겨울시설재배는 가온을 하지 않고 2~3겹 비닐로 보온하기 때문에 야간에는 비닐커튼 등으로 보온하고, 생육초기부터 중기까지 시설 내 주간온도를 강제 환기팬을 설치하여 조절한다.

◇채소=겨울철 시설 과채류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작물별 생육최적온도와 최저온도를 참고하여 관리하고, 변온관리를 하면 작물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시설재배하우스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으면 재배 작물의 생육이 부진해져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한 환기를 실시하거나 퇴비, 볏짚, 가축분, 톱밥 등 유기물을 넣어주는 방법, 또는 탄산가스 공급장치를 이용한다.

양파노균병은 연약하게 자란 양파나 물 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월동직후 2월에 접어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가 잦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적용약제를 살포해 준다.

◇과수=올해 사과 꽃눈 평균 분화율은 ‘후지’ 60%로 평년 62%보다 2% 낮으며, ‘홍로’ 69%로 평년 68%보다 1% 높게 나타났으나, 지역간 꽃눈 분화율 편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가지치기 전 지역별 꽃눈 분화율을 확인 한다.

과수 동해 피해 확인을 위해 사과와 배는 꽃눈과 잎눈을 채취하여 조사하고, 복숭아는 지상에서 1~1.5m높이의 중과지(20~30㎝)를 주당 10개씩 채취하여 전 가지의 꽃눈을 조사한다.

동해피해 확인결과 복숭아는 겹눈으로 2개의 눈 중 1개만 살아있어도 결실이 가능하며, 포도는 하나의 눈 속에 1개의 주아와 2개의 부아가 있으므로 3개의 눈 중 1개만 살아있어도 결실이 가능하다.

◇축산=소에게 물 공급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므로 급수관이 동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보온물통을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가금사육농가에서는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섭취량 감소, 청색증 등 조류인플루엔자(AI)임상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1588-4060/1588-9060)에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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