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 100여개 팀 남해 찾는다
동계전지훈련 100여개 팀 남해 찾는다
  • 이웅재
  • 승인 2020.01.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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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배구 배드민턴 등 5만여명 방문
관광비수기에 지역경제 ‘훈풍’기대
남해군이 따뜻한 기후와 수려한 자연풍광, 그리고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 등을 앞세워 전국 최고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발 돋움하고 있다.

27일 남해군에 따르면 34개 축구팀이 참가한 ‘제11회 남해 보물섬컵 전국 초중등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 이어 전국 유수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남해군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은 지난해 11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축구 22개 팀, 야구 10개 팀, 배구 3개 팀, 배드민턴 8개 팀이 훈련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이 팀들은 남해스포츠파크와 상주체육공원 등 11개 사계절 천연구장과 5개의 인조구장, 그리고 야구장, 남해실내체육관 등에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맹 훈련 중이다.

또한 오는 2월에는 야구 스토브리그가 개최돼 전국 6개 팀 200여명의 야구선수들이 남해를 방문하는 등 더 많은 팀들이 대회와 전지훈련으로 남해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개 팀, 5만여명이 남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해군이 이처럼 동계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주목받는 것은 온화한 기후, 최고의 체육시설 인프라와 함께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훈련팀 방문 격려 및 물품지원,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해군 우진명 체육진흥과장은 “남해는 겨울 전지훈련에 적합한 온화한 자연기후와 대한민국 최고의 사계절 천연잔디구장, 트레이닝센터 등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동계전지훈련지로 많은 선수들이 찾고 있다”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스포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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