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정부 최초 남극탐험대 출발
부산시, 지방정부 최초 남극탐험대 출발
  • 손인준
  • 승인 2020.01.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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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난 26일 지방정부 최초로 10일간의 일정으로 10명의 남극체험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극지분야 교류협력을 위해 남극 관문도시인 칠레 마젤란주와 MOU도 체결한다.

주요일정으로 남극체험탐험대는 26일 부산을 출발해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부산-마젤란주와의 MOU 체결식을 갖는다.

29일에는 푼타아레나스 주요시설을 시찰한 뒤 30일 남극에 들어가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하고 남극 생물 서식지 시찰 및 남극 내 연구활동 참여 등 일정을 소화하고 2월 7일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날 출정식에서 남극체험탐험대장 이동화 (사)극지해양포럼 부위원장은 “남극을 탐험하는 것은 인생이 바뀌는 경험”이라며 “청소년은 미래의 극지 세대이며 부산을 동북아 극지 관문도시로 이끌 인재들로서 진정한 부산의 미래는 부산을 만들어 갈 청소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남극 탐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극지체험탐험대원 김민서 양은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아 국제기구에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남극의 환경을 관찰해 지구의 기후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거돈 시장은 SNS 메시지를 통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지자체 최초의 남극 방문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장보고과학기지가 위치하고 있는 동남극권으로 향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도 MOU를 체결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사진설명: 지난 26일 지방정부 최초로 10일간의 일정으로 10명의 부산시 남극체험단이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청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가진 극지체험탐험대원 출정식 장면 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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