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진해웅동지구 사업기간 연장 결정
창원시의회, 진해웅동지구 사업기간 연장 결정
  • 이은수
  • 승인 2020.0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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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진해웅동지구 사업과 관련해 ‘사업 기간 연장안’을 처리할 방침을 세웠다. 시의회는 ‘진해웅동지구 사업기간 연장안(동의안)’ 심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그동안 진해웅동지구 사업기간 연장안에 대한 요구가 수차례 제기됐다. 이에 창원시의회는 적발 절차를 밟아 사업기간을 7년 8개월 더 연장하기 위해 이번에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위기상으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상임위(환경해양농림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통과가 무난할 전망이다.

진해오션리조트도 투자자 모집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며 창원시도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며 사업지연 등의 이유로 ‘진해웅동지구 개발사업 사업기간’을 7년 8개월 더 추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창섭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사업기간 연장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협약 변경 절차상 하자가 치유되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창원시 진해구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은 골프장과 리조트가 들어선 1단계가 마무리됐지만 스포츠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인 2단계 사업은 차질을 빚으면서 지지부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지연 등의 이유로 당초 공사기간(2009~2039년)보다 7년 8개월 더 연장해달라는 신청이 접수됐다.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수도동 일대 준설토 투기장 225만8692㎡(68만3254평)에 사업비 3461억원(공공 136억원·민간 3325억원)을 들여 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시(36%)와 경남도개발공사(64%)가 각각 지분을 가진 진해구 웅동지구 매립지에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3300억여원을 투자해 36홀 대중 골프장, 호텔·리조트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2013년부터 추진한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구역과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가 겹치면서 한때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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