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9일부터 다시 연다
저도 29일부터 다시 연다
  • 배창일
  • 승인 2020.01.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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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동계정비기간 단축…내일 재개방
3월부터는 하루 방문인원 1200명으로 확대
대통령 별장이 위치한 거제시 저도가 이달 말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거제시는 국민 품으로 돌아온 저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동계 정비기간을 한 달 단축해 오는 29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3월 1일부터는 1일 방문인원을 기존 6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당초 저도 시범 개방에 관한 협약에 따라 동계(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9일)와 하계(2020년 7월 7일~9월 6일) 정비기간에는 저도 입도를 제한키로 돼 있었다. 그러나 저도를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행정안전부·국방부·경남도·해군·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저도 상생협의체가 동계정비기간을 오는 28일까지 단축하기로 결정, 개방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특히 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3월 1일부터는 1일 방문인원을 종전 600명에서 1200명으로 상향하고, 체류시간도 1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늘린다. 탐방코스 또한 당초 제2분기점으로 제한하던 것을 제1전망대까지 확대한다.

저도 방문인원이 1일 120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거제시는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도 추가로 공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유람선 운항사업자는 전문심사위원들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한 뒤 최종 사업자를 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환경정비, 포토존 정비, 야자메트, 벤치 설치 등 방문객 편의 및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향후 저도 전면개방을 대비해 유람선의 안전한 이·접안 부두시설 설치를 위한 협의가 관계부처와 진행 중이다. 이 협의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까지는 부두 접안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거제시는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도를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섬으로 잘 가꾸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반세기만에 열린 대통령 별장 저도는 지난해 9월17일 개방이후 11월 30일까지 약 2만6000여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대통령 별장이 위치한 거제시 저도(교량이 지나는 섬)가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동계 정비기간을 한 달 단축해 오는 29일부터 재개방한다. 사진 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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