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공인을 응원합니다] 박계출 함안상의 회장
[경남 상공인을 응원합니다] 박계출 함안상의 회장
  • 여선동
  • 승인 2020.01.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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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출(성신RST 대표)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제상황이 밝지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 심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 환경변화 등으로 대내외적인 요소가 기업인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이 잘나가던 중국 경제마저 올해에는 성장률 6%가 붕괴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 경제예측 기관들은 5%대를 점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감소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막대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은행을 비롯해 정부 및 민간연구기관에서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2%내외의 저 상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공장자동화 단계에서 진보해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람과 기계 그리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커뮤니케이션되어 공장이 지능화로 변신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기업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은 열악한 경제여건에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뒤쳐져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그렇다고 지금 손을 놓은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찾아올 기회를 잡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며 스스로 갈고 닦으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언젠가 찾아 올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힘을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자”고 회원사에게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함안상의는 멤버십 강화를 위해 사무국 직원들이 쉼 없이 달려 왔다. 특히 경남지역 상의 최초로 멤버십 사이트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며 “지난 1년간 방문자가 1만3000건이 넘는 등 회원사간 협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 경영정보 제공을 위해 경제포럼 정기회의를 분기별로 저명인사를 초빙해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의 역점사업에 대해서는 “민관협의회 정례회를 실시하고, 특히 대기업의 공장에는 지역사회와 소통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 등에 유관기관과 협조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겐 한강의 기적과 IMF를 극복해 낸 저력이 있다. 이는 상공인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가능한 일이었다. 하나 된 힘이야말로 역사를 창조하고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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