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장 정동영 의원)는 28일부터 29일까지 포항 철길숲과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 경남도 균형발정책의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지활동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사업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어느 때보다 지역중심의 특색있는 사업발굴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타 시도 균형발전 우수지역 방문을 통해 경남도와 균형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에는 방치돼 있는 철도 폐선을 활용하여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있는 포항 철길숲을 찾았다. 철길숲은 2015년 동해남부선 포항 도심구간이 폐선되어 주민들의 무단경작과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되던 지역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조성한 것으로, 구도심 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적인 사례로 지난해 균형발전사업 평가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정동영 회장은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참여 의지가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남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지역 및 구도심 등에 대한 지원과 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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