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월말 WHO(세계보건기구)의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신청해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와관련, 2월 중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30일에는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고령친화 정책자문단(이하 자문단)’ 회의를 열고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과제에 대한 검토를 거쳤다.
자문단 위원 15명은 고령친화도시 연구 정책자료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원시정연구원이 연구 중인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 정책 자문과 연구과정의 의견 제시로 세부 실행계획의 전략 핵심과제를 마련하는데 참여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추진방향에 따라 설정된 전략목표 3개, 세부목표 12개에 대한 39개 핵심 추진과제에 대해 검토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허성무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39개 핵심과제에 대해 실국별 검토과정을 거쳤다. 허 시장은 이날 “총괄부서와 추진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행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며 추진부서와 함께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2월 중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2월말 WHO(세계보건기구)의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신청하여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기본조례 제정, 가입 선포식 개최,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니터링, 성과측정, 평가 활동 등 실행계획 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30일 ‘고령친화도시 정책자문단’ 회의가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