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정혜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예비후보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특권을 폐지하고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혜경 예비후보는 이날 “20대 국회는 꼬박꼬박 세비 받아가며 온갖 특권만 누린 기득권 국회, 최악의 국회였다”며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외면하고, 스스로 개혁 대상이 된 적폐 국회”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문은 틀렸다”며 “국민이 권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어떤 통제도 받지 않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에게 모든 권력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중당은 지난 12월부터 의창구 주민과 함께 국민의 국회 건설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엘리트 관료와 특권층이 모든 정치 결정권을 독점하고 국민은 그 어떤 통제력도 갖지 못했던 대리정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어버릴 것이다. 정치가 삶의 규제하는 대신 직접정치시대로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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