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국민소환제로 국회 감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로 국회 감시”
  • 이은수 기자
  • 승인 2020.02.04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재 예비후보 공약 발표

21대 창원 의창구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순재 예비후보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현행 국회는 보다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감사위원회’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에서는 국민들을 위해 상생하는 정치가 실종됐다.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 앞에 개혁의 발목을 잡혀있다”며 “저는 국회의원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일 하지 않으면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잘못을 하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 반면, 국회의원은 엄정한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국민보다 더 국민인 국회의원이 일하지 않으면 세비를 받지 못하도록 하곘으며, 최소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세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대통령처럼 탄핵을 당하지 않는다.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등의 지방 선출직처럼 주민소환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민의를 저버린 국회의원은 임기 중이라도 국민들에게 심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민소환제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제정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의 특권과 특혜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과도한 특권과 특혜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안하고 있는 국회감사위원회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창원시 동읍에서 태어난 김순재 예비후보는 신등초, 창원대산중, 경상고, 경상대학교를 졸업했다. 동읍농업협동조합장,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을지키기 민생실천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더불어민주당 김순재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하는 국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감사위원회’ 공약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순재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하는 국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감사위원회’ 공약을 밝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