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35억 투입
창원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35억 투입
  • 이은수
  • 승인 2020.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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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는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만 올해 35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축사시설 환경개선, 한우·낙농·양돈·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등 8대 분야 53개 단위사업에 국비(기금 포함) 3억2000만 원, 지방비 18억4000만 원, 자부담 13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우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축사 내 안개분무시스템, 스프링클러, TMR 사료배합기 지원 등 10개 사업에 5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FTA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축사시설 환경개선에 나선다.

또한 가축분뇨 퇴액비화 지원과 가축분뇨 급속발효기, 퇴비 살포기 지원 등 10개 사업에 11억3000만 원의 사업비로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통해 친환경축산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억 원이 투입되는 바이오커튼 활용 돈사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비롯해 악취방지 개선제, 악취저감 시설장비, 탈취제 지원 등 7개 사업에 5억3000만 원을 지원해 축산농장 악취저감에도 앞장선다.

한우농가 지원에 고품질 한우산업육성 지원사업과 송아지 생산성 향상사업 등 6개 사업 2억2000만 원, 낙농가 지원에 젖소능력 개량 사업, 젖소 착유시설 설치 지원 등 8개 사업 2억7000만 원, 양돈농가 지원에 사료 자동급이기, 위축 포유자돈 인큐베이터 지원 등 5개 사업 1억9000만 원, 양봉농가에는 양봉산업 구조개선, 꿀벌화분 구입지원 등 5개 사업 3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 생산용 종자구입비 등 2개 사업에 2억7000만 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은 “축산농가 지원에 연초부터 속도를 내기 위해서 일부 자체사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2월 말까지는 사업별로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다”면서 “나아가 확보된 예산은 물론 새로운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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