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 ‘에듀쿠스’의 교사수준 교육과정 두 번째 시리즈인 ‘교사수준 교육과정 두 번째 이야기’라는 책이 인터넷 서점에서 교육 top 100위에 2주째 진입하면서 배움중심 수업혁신의 동력이 되고 있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에듀쿠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듀쿠스(edu-cus)는 교육이라는 ‘Edu’와 ~하는 사람이란 ‘Cus’의 합성어로 교육에 대해 늘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의미한다.
에듀쿠스는 배움중심 수업을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경남교육청이 발간한 4년에 걸친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시리즈와 배움중심 수업 실천편의 집필에 참여했던 선생님들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학교에 배포하는 자료집 발간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학급에서 실제로 교사수준 교육과정을 실천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의 주춧돌이 되고자 같은 뜻을 가진 선생님들이 학교 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이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꾸준히 배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펴낸 ‘교사수준 교육과정 두 번째 이야기’에는 여섯 선생님들이 학급에서 실제로 전개한 교사수준 교육과정 실천 이야기가 담겼다.
국가와 지역, 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급 어린이들의 발달단계와 흥미, 교사의 철학과 가치가 반영돼 실천되는 교사수준 교육과정은 ‘2020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도움자료’에도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지난 1일 가졌던 ‘교사수준 교육과정 두 번째 이야기’의 출판 기념회에서 에듀쿠스 회장 임명숙 교사는 “학교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 ‘에듀쿠스’를 통해 내가 대한민국의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가슴 뛰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에듀쿠스는 내 교직생활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모든 것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가능했다. 우리가 걸으면 길이 된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