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지난 5일 경남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KOTRA 등 지역내 수출지원기관 1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제1회 경남지역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기관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도청, 경남KOTRA지원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경남FTA지원센터, 경남테크노파크 등이다. 수출지원협의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기원기관 협력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지역 13개 수출유관기관으로 구성돼 경남중기청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경남지역 수출현황을 분석하고, 2020년 기관별 주요지원 계획 및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의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남중기청에서는 수출지원팀내 담당자를 지정, ‘수출피해신고접수 센터’를 운영해 매일 피해사항을 파악해 보고하고 있다. 이에 각 기관에서는 접수된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기업의 수출환경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지역 수출유관기관들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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