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 황용인
  • 승인 2020.02.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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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
3월 주총서 의결만 남아
BNK금융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소통을 통한 기업문화 확산 등에 이바지 해 온 김지완 회장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에 최종 확정됐다.

BNK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기영, 이하 임추위)가 추천한 현 김지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임추위는 1차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한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과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를 고려해 현 김지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김지완 회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임추위는 그 동안 김지완 후보의 경영성과를 통한 경영능력 검증과 함께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GROW 2023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의 달성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서는 현재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이후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임직원 소통을 통한 그룹 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확산 등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룹의 4대 핵심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비은행과 비이자 중심의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는 또 총 21조원 규모의 BNK 부울경혁신금융 추진 등 지역 상생경영 실천 및 글로벌 MBA, 실리콘밸리 연수 등 적극적인 인재경영을 통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추위 정기영 위원장은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임추위를 개최했다”며 “그 과정에서 후보자 경력과 경영성과 등 각종 서류를 통해 경영능력을 검토하고 그룹의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와 리더십, 조직관리 역량, 윤리경영 등 종합적인 검증의 결과를 토대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7명의 계열사 대표이사의 경우 3월 열리는 주총이 임기만료일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김지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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