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청동기문화박물관
국비 10억원 확보…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국비 10억원 확보…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진주 혁신도시 소재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과 진양호반 옆 청동기문화박물관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실감 나는 체험콘텐츠로 새롭게 단장된다.
진주시는 전시관과 박물관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립 박물관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감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함안박물관, 고성박물관 등 모두 5개 관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진주지역 2곳이 선정됐다.
진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국비 지원 10억원, 시비 10억원 총 20억 원 투입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참여 자격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실제 화석산지에서 펼쳐지는 실감형 화석탐사’라는 주제로 확장 반응형 미디어 및 익룡 특화 체감형 실감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어 입체 영상관을 조성해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라는 전시관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연말까지 마무리 되면 열악한 전시프로그램과 콘텐츠가 보완돼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문화 시설을 실감형 탐험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향후 4차원 기술 선도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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