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 5일 고현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승하차장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모니터에 경보화면이 뜨게 된다”며 “기침이나 발열 등 이상증상이 발견되거나 중국 방문력이 확인되면 선별진료소로 즉시 이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제시는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전파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대규모 행사 자제 및 예방수칙 전파 등 각종 대책수립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아직 경상남도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과하다 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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