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만든 영화 ‘산상수훈’ UN서 시사회
스님이 만든 영화 ‘산상수훈’ UN서 시사회
  • 박성민
  • 승인 2020.02.0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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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만든 영화로 종교화합의 아이콘으로 대두되어 온 영화 ‘산상수훈’이 지난 3일 2020년 UN 세계종교화합주간을 맞아 UN본부에서 시사회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UN 시사회에는 독 대해스님과 주연 백서빈 배우, 유엔 주재 194개국의 제3위원회 외교관들, 종교 NGO 관계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화는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를 불교의 스님이 성경을 통해서 논증하고 있다.

인간의 본질로써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이루고 인권, 남녀평등, 기아, 환경 등 인류의 문제를 종식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영화로 UN에서는 인류의 문제와 세계평화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한 영화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감독인 대해스님은 “산상수훈의 제일 첫머리에 ‘심령이(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가난은 마음이 가난한 것을 말한다. 즉 우리의 마음이 현상에 있지 않고 본질에 있는 것이 가난한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다 마련해 놓았다. 본질의 특성을 108가지로 나눠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8생명법을 만들어 놓았다. 나무라면 나무의 특성을 알아야 제대로 쓰듯이 인간으로서 인간의 특성을 알아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화 ‘산상수훈’은 종교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불교의 스님이 각본·감독한 그리스도교 영화로 매우 특별한 주목을 받으며 세계 4대영화제인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아,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19관왕을 수상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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