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 엔티텍 현장 방문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엔티텍 현장 방문
  • 황용인
  • 승인 2020.0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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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애로를 격고 있는 수출기업 ㈜엔티텍(대표이사 김용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기관의 선제적인 역할을 위한 자문을 구하는 등 현장협의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엔티텍은 최근 중국의 춘절기간 연장과 이동 제한 등으로 중국 내의 공장이 휴업하면서 국내로 부품 수급이 단절되고 국내 공장 가동률마저 저하되는 애로를 토로했다.

또한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납품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런 어려움이 시작된 시점에 NH농협은행에서 지역금융기관 중 제일 먼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는 한편, 소재 수급 단절이 조기해소가 어려운 기업들에게 선제적인 자금지원과 이자납입 유예 등의 긴급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엔티텍은 2000년도에 설립된 경남중기 대상 수상기업으로 도시바와 샤프, 하이얼, 히타치, 파나소닉 등 일본의 5개 가전제품에 수출하고 있다.

또 지난 연말부터는 LED마스크 등 미용기계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매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잠정)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대출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병의원·여행·숙박·공연 업종 등 관련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 등이다.

기업은 최대 5억원, 개인은 최대 1억원까지 신규자금을 지원하며, 최고 1% 이내(농업인 최대 1.70%이내) 대출금리 감면과 최장 12개월 이자납입 유예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대출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심사결과·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기한연기가 가능하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혜택도 지원한다.

김한술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경남도민과 기업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김한술 본부장(사진 오른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애로를 격고 있는 수출기업 ㈜엔티텍을 방문해 김용덕 대표이사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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