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서릿발 피해·병해충 예방에 신경
[농사메모]서릿발 피해·병해충 예방에 신경
  • 경남일보
  • 승인 2020.0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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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웃거름 적기 살포와 고구마 육묘관리, 마늘·양파 서릿발 피해와 병해충 예방에 신경 쓰고, 과수의 동해피해와 가지치기,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힘쓴다.

◇밭작물=2월 상순경 밀·보리를 지상 1cm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이 올라오는 것이 관찰되면 생육재생기이므로 10일 이내에 10a당 요소를 9~12㎏의 웃거름을 살포한다. 우리지역 웃거름 주는 시기는 2월 중·하순 이다.

고구마 육묘상을 준비할 농가는 씨고구마 10a의 고구마 재배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므로 씨고구마 1kg당 묘 생산량이 20~30개 인 것을 감안하면 10a 에 필요한 씨고구마는 75~100㎏이다.

씨고구마에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발생이 염려되므로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을 실시 하도록 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콩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 기간이 2.1.~3.15.이므로 품종별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희망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채소=마늘·양파의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 흙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솟구쳐 올라온 곳은 즉시 땅을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을 덮어 준다.

연약하게 자랐거나 물 빠짐이 불량한 마늘·양파 재배 포장은 월동 직후 기온이 올라가고 안개가 잦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한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 올 때 시설작물은 생장이 중지되거나 생육불량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작물별 보온관리에 유의한다.

◇과수=과일나무가 추위에 동해를 입지 않도록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하도록 한다.

올해는 저장양분 부족과 수세가 약해진 나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꽃눈 분화율을 확인 한 이후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과원별 전정가위 등 작업도구를 따로 구비하고 출입용 신발, 작업복 등도 가능하면 구별하여 사용하며 농작업 도구는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농작업 도구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일반락스 20배 희석액)에 도구를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소독한다.

◇축산=가금사육 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협조한다.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판소독조 이용 전에 세척솔이나 물로 장화(신발)에 붙은 유기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발판소독조의 소독액은 장화가 잠길 수 있도록 한다.

축사 내부 난방을 위한 전열기구 사용 시 배선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 하며 축사 내 소화기 비치와 소방차 진입로를 반드시 확보해 둔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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