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횟집, 거제 첫 백년가게 선정
부일횟집, 거제 첫 백년가게 선정
  • 이은수
  • 승인 2020.02.1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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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현판식 개최
장승포항서 40년째 운영
생선회·전복죽 맛집 유명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부일횟집’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0일 개최했다.

부일횟집은 거제시 장승포에서 1980년부터 운영해 온 음식점으로 자연산 생선회와 전복죽이 유명하다. 장승포에서 해녀로 활동한 시어머니가 항구 앞에서 전복죽을 끓여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정복숙 대표 부부가 40년째 운영 중이며 지금은 아들이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생선회와 전복죽뿐만 아니라 갈치 머리를 넣어 만든 김치 등 반찬까지 모든 요리는 정복숙 대표가 직접 하고 있다. 주재료인 횟감은 개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40년간 거래하고 있는 업체에서 구매해 신선하고 품질이 좋다. 2층에서 바라보이는 장승포 항구의 경치가 음식 맛을 더욱더 좋게 한다.

거제시 모범업소,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음식점 위생등급 ‘좋음’을 받는 등 위생에도 신경 쓰고 있다.

‘백년가게’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30년 이상 된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점포 중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경남지역의 백년가게는 총 27곳이며 전국에는 334곳이 있다.

부일횟집 정복숙 대표는 “고객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운영해 왔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부일횟집’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0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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