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
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0.02.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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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1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가 지난달 30일 본보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 주재 아래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 여파 다뤄주길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예약 취소 등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거주하는 통영에서도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최근 시리즈로 게재된 ‘다시 진주정신이다’를 유심히 읽었다. 좋은 글인데 진주 정신을 표현하는 사례도 같이 언급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동감이 없다 보니 법전 읽는 것처럼 딱딱한 느낌이었다.

‘상공인 응원’ 릴레이 인터뷰 인상적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새해부터 기업인의 기를 살리는 ‘경남 상공인을 응원합니다’ 제하로 경남상공회의소 회장들의 신년 릴레이 인터뷰가 1면 상단에 연속 보도된 점이 인상 깊었다. 요즘은 기업인이 세상을 주도하는 시대다. ‘농자천하지대본’이 ‘기업인천하지대본’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자기 이익뿐만 아니라 공적 이익도 생각하는 자리이타 정신을 추구하는 기업인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자년 새해에는 기업인을 존경하는 환경이 조성돼 흰 쥐가 담고 있는 다산·번영·희망이 함께하기를 소망해 본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 기사 많아져야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좋은 기사는 현장 취재·인터뷰를 통한 현장감과 생동감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남일보 기사 중에는 현장감이 느껴지는 기사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기사의 비중을 높여주면 좋겠다.

최근 경제난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그 원인을 기자 정신으로 파고들어 가 보도해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장관 등은 규제 철폐·완화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과거보다 더 규제에 발목 잡힌 분야가 많다. 111년 전통의 경남일보가 이러한 현실을 들여다보고에 대해 바른말을 해주길 바란다.

미담 기사 발굴 힘써주길

◇박재병(진주중앙신협 이사장) 위원=신문과 친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연일 보도되는 정치 이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찰 개혁 등 시사 뉴스가 무덤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독자층도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는 사회의 훈훈한 이야기, 예컨대 소방차 길 터주기가 잘 된 사례나 폐지 노인을 젊은이가 도운 내용 등 읽었을 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기사가 많이 실리면 좋겠다. 신문이라 정치·경제 이슈를 뺄 수는 없겠지만 미담 기사 발굴에도 신경 써줬으면 한다.

정부·공공기관 지원 알려야

◇윤금정(가고파 힐링푸드 대표이사) 위원=강소기업 산업 디자인 지원을 받고 있다. 기업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업계 청년들에게도 좋은 제도인데 모르는 이가 많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기업, 재직근로자,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숨어 있는 지원 사업들을 모아 크게 실어주면 좋겠다.

지역 보물·명소 소개 꾸준하길

◇장정자(KP테크 대표이사) 위원=지난달 6일 자 지면에 실린 경상대학교 박물관 등이 발굴한 가야유물이 보물로 지정됐다는 기사가 인상 깊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르고 스쳐 지나가기 쉽지만 의미 있는 지역의 보물, 명소 등을 꾸준히 소개해주길 바란다.

정리=백지영기자



 
지난달 30일 경남일보 3층 회의실서 열린 본보 제11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 박재병(진주중앙신협 이사장) 위원, 윤금정(가고파 힐링푸드 대표이사) 위원, 장정자(KP테크 대표이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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