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현장 접목 기술 개발에 ‘박차’
도농업기술원, 현장 접목 기술 개발에 ‘박차’
  • 김영훈
  • 승인 2020.02.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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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개 분야 204개 연구 추진
4차산업 융복합 기술 개발 집중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20년 농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연구개발과제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위해 지난 4~6일 2020년 추진 예정인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내부적인 심층토론을 실시, 사업에 대한 중복성과 적정성,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올해 연구개발과제를 △작물 △토양비료와 생명유전 △병해충과 곤충 △원예 △과수 △농업경영 △수확 후 관리 등 7개 분야로 나누고 204개의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농업의 4차산업을 이끌 수 있는 융복합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인기 활용한 밀 종실 단백질 함량 조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수경재배 배액 재사용에 따른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목이버섯 병재배 기술 개발 및 소재화 탐색, 아로니아를 활용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생산 기술 개발 등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외 논 경작지 생태약식 기술 개발, 수출 맞춤형 파프리카 품종 개발을 통해 식량안정 생산 및 수출농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단감과원 기상재배 예방시설 활용 기술 개발과 사과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미세살수 기술 연구를 통해 농업 기후변화 대응 연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달연 도농업기술원장은 “품목별 현장 접목이 가능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영농현장기술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이 요구하는 현장중심 기술 개발과 경남 농업의 미래 50년 농·생명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60건(영농기술정보 92건, 정책제안 9건, 품종등록·출원 40건, 논문 18건, 학술발표 119건)의 연구 성과를 도출했으며 2년 연속 우수농촌진흥기관으로 선정(2018년 최우수, 2019년 우수)되기도 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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