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
거창군,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
  • 이용구
  • 승인 2020.02.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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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11일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선도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계획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현재 식당 휴무일은 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2회를 실시하고 있지만 오는 19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월 4회로 확대시행 하게 된다.

거창군청 구내식당은 하루 230~25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4회로 확대할 경우 관내 음식점, 전통시장, 소매점 등 지역경제 동반 활성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직원들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고, 이를 계기로 각급 기관, 단체 등에서도 외식하는 날 한번 더하기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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