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회-권순기 “내가 대학발전 적임자”
권진회-권순기 “내가 대학발전 적임자”
  • 박철홍
  • 승인 2020.02.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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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총장선거 첫 토론회 열려
권진회 “거점국립대 TOP3 도약”
권순기 “대학통합 1000억원 확보”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선거에 출마한 권진회(기호 1번·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후보와 권순기(기호 2번·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후보가 11일 열린 첫 공개토론회에서 자신이 대학발전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가좌캠퍼스 대경학술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대학 발전 비전과 핵심 공약 △경남과기대와의 통합에 대한 입장과 대책 △교육·연구 활성화와 환경 개선 방안 △대학 재정 위기 극복 방안 △교직원·학생 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답변했다.

권진회 후보는 ‘국립대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Great National University, The GNU’라는 비전과 소통, 혁신, 책임을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경상대는 거점국립대학교 평가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해 거점국립대 TOP3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소득 인상, 경상미래교육원 확대 개편,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유치, e-타운홀 미팅 정례화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권순기 후보는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인재 양성, 지역혁신 플랫폼 견인, 원칙과 소통이 살아있는 대학통합 등을 전략으로 밝혔다.

그는 “경상대는 대학통합 등 여러가지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금까지의 많은 경험을 모두 바쳐 대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남과기대와의 통합과 관련, 권진회 후보는 “지금까지의 통합은 본부 주도의 탑다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향후 학과통합은 바텀업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유사·중복학과는 10년을 기한으로 잡고 5년간 학과 연합운영 등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후보는 “경상대 주도의 통합, 3주기 구조개혁 평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통합, 통합시너지가 명확한 통합, 구성원 의사를 반영한 통합 등 4가지 원칙이 지켜지는 통합이 돼야 한다”며 “통합추진 예산 1000억원을 확보하고 정원감축이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향후 통합은 대학의 위상과 규모를 반영해 경상대 위주의 통합이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상호토론에서 권순기 후보가 권진회 후보에게 “만일 1순위 후보가 안되면 사퇴할 의향이 있나”라고 묻자 권진회 후보는 “지당하다. 2순위가 되면 임명을 받기위한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진회 교수는 “권순기 후보는 교수1인당 연구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는데 현재 거점국립대 8~9위권인 연구비를 톱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복안이 있나”라고 묻자 권순기 후보는 “정부는 현재 거점국립대 육성프로젝트을 입안해 논의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 관련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비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11일 경상대학교 대경학술관에서 제11대 경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제1차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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