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서장 진훈현)는 지난 12일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유공이 있는 군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하동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북천면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김모(여·85)씨가 전날 저녁 집을 나간 후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A(73·여)씨와 B(71·남)씨의 도움을 받아 실종자를 수색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치매노인을 찾는데 공을 세운 A씨와 B씨는 “태어나서 상을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 당연한 일을 한것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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