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희)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대신 장미꽃을 구청 직원에게 선물하는 ‘봄날의 꽃 한 묶음 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하거나 축소한 각종 행사, 졸업식 등으로 수요가 줄어든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 창원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고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꽃을 받은 한 직원은 “꽃 내음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해 주신 구청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상희 성산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안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내 화훼농가 살리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