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이동형 무대차량 차량 공모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부산 지역 생활문화커뮤니티, 마을공동체, 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금)까지 ‘달리는 부산문화’ 무대차량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부산문화차량은 2010년 부산은행에서 지원받은 5t트럭을 개조하여 특수 제작된 이동식 무대차량으로 가로 7m, 세로 6m에 이르는 무대와 조명시설, 발전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차량이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무대차량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200여 회에 걸쳐 무용, 인형극, 클래식, 사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10만여 명의 시민과 함께해 왔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생활문화커뮤니티, 마을공동체, 예술단체 등의 문화예술행사에 무대차량과 시스템(무대, 조명, 음향)을 유·무상 지원하고 운영인력, 공연 및 영상 콘텐츠 등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단체 소개, 프로그램 내용 등이 포함된 서류를 작성 후 재단 공유문화플랫폼(platform365.bscf.or.kr)에 접수하면 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생활문화본부장은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문화공연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무대차량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생활문화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 인디밴드와 직장인 밴드 등 발표나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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