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임시회 건의문 채택
청와대·국회 등 관계부처 전달
청와대·국회 등 관계부처 전달
하동군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종인 의원을 대표로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 등 관계부처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건의문에 따르면 하동군민이 10여 년의 기다림 끝에 국도2호선이 개통했으나 개통한 국도2호선 구간 중 하동구간만 2차로, 그마저 2차로 국도의 첫 구간단속 시행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생활 속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의 방해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하동군민 모두는 국도2호선 확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했지만 2005년 건설교통부가 ‘효율성이 없다’는 명분으로 돌연 당초 4차로에서 2차로로 설계변경해 군민들에게 배신감과 실망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로선형은 대부분 직선도로로 발주돼 2010년 1월 25일부터 약 9년간 진행된 긴 공사기간에도 군민은 인내하며 완공을 기다렸고, 우여곡절 끝에 왕복 2차로로 만들어진 국도에 2019년 초 전국 최초로 황치산터널∼학리1터널 5.6㎞에 제한속도 시속 60㎞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이다.
구간단속 이후 이 구간 진입차량의 갑작스런 속도저하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 증가, 선두의 저속차량 운행 시 뒤따르는 차량이 수십 대가 되는 등 교통흐름 방해 요인이 계속 발생하는 등 도로 고유의 역할을 하지 못해 군민과 언론에서 ‘우마차 길’이라는 푸념 섞인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진주∼완사구간 4차로 및 광양구간 등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하동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간단속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간단속 대신 위험구간에 지점단속을 위한 고정식 장비로 대체하는 방안 및 고정식 장비 대체가 어려울시 구간단속구간 축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여상규·제윤경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전달했다.
최두열기자
건의문에 따르면 하동군민이 10여 년의 기다림 끝에 국도2호선이 개통했으나 개통한 국도2호선 구간 중 하동구간만 2차로, 그마저 2차로 국도의 첫 구간단속 시행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생활 속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의 방해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하동군민 모두는 국도2호선 확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했지만 2005년 건설교통부가 ‘효율성이 없다’는 명분으로 돌연 당초 4차로에서 2차로로 설계변경해 군민들에게 배신감과 실망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로선형은 대부분 직선도로로 발주돼 2010년 1월 25일부터 약 9년간 진행된 긴 공사기간에도 군민은 인내하며 완공을 기다렸고, 우여곡절 끝에 왕복 2차로로 만들어진 국도에 2019년 초 전국 최초로 황치산터널∼학리1터널 5.6㎞에 제한속도 시속 60㎞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진주∼완사구간 4차로 및 광양구간 등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하동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간단속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간단속 대신 위험구간에 지점단속을 위한 고정식 장비로 대체하는 방안 및 고정식 장비 대체가 어려울시 구간단속구간 축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여상규·제윤경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전달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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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군청 공무원들, 나서서 "과속하고 싶다!!!"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