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본사 소재지인 진주지역 특성화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 600만원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 끝전떼기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에서 지급됐다.
17일 오전 중진공은 진주본사에서 ‘제7기 중진공感(감) 장학생’ 6명을 선발해 1명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 선발은 진주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았다. 장학생은 진주기계공고, 경진고, 경남정보고, 선명여고, 경남자동차고 등 5개 학교 6명이다.
중진공은 2014년 진주 이전을 맞아 지역공헌사업으로 매년 지역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7기까지 총 2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중진공 임직원이 장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상담 등 맞춤형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떼기를 통해 매달 급여 중 1만원 미만 단위 액수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기금은 장학금 외에 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도 사용된다.
조정권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청년 취업·창업 특강, 전통시장 캠페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소외계층 봉사, 사랑의 가구나눔 등 다양한 방면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장학금이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이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感(감)은 중진공이 2014년 체계적이고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공헌을 하자는 의미에서 론칭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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