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SMART(회장 손한별)’가 소아암·백혈병 환아를 위한 성금 120만 원을 한국 소아암 재단에 최근 기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의 온정을 보낸 ‘SMART’는 2019년 한 해 동안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금을 모았다. ‘SMART’는 소아암 바르게 알기 캠페인과 소아암 DAY 등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적극적으로 기부 문화에 동참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한 소아암 콘서트는 지역단체와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기부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MART’의 성금 전달에 한국 소아암재단은 동아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내용을 기관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했고, 옥포청소년문화의집으로 후원 확인서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한별(여·거제옥포고 2년) 회장은 “작년 선배들의 기부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소아암 환우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지역 문제에 대한 참여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소아암 콘서트 등 여러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지역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지역의 청소년 기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최근 소아암·백혈병 환아를 위한 성금 120만 원을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한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SMART’ 회원들이 지난해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콘서트를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옥포청소년문화의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