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이 17일 출범한 보수통합 신당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직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은 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분열된 이후 3년 만이다. 박 총장은 “그동안 보수정치권이 분열된 사이 오만하고 무능한 집권 여당에 의해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정이 파탄이 났다”며 “그와 같은 세력들에게 정권을 내어주고 반민주적 폭정을 저지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보수의 분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정치적 이해를 떠나 경제, 안보, 외교 등 총체적인 위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라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그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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