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비엔날레 ‘시티 오브 픽션’ 9월 개막
2020 부산비엔날레 ‘시티 오브 픽션’ 9월 개막
  • 박성민
  • 승인 2020.02.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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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장르간 교류로 ‘부산의 재발견’
현대미술관·원도심 일원서 65일간
2020부산비엔날레가 ‘시티 오브 픽션-열 장(章)의 전시/City of Fiction an exhibition in 10 chapters(가제)’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 및 부산 시내 일원에서 선보인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2일 부산시청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 문학, 음악 등의 장르 간 교류를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를 재발견하고 관람객들이 부산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매개체를 이용해 관람객들의 활발한 전시 참여를 유도하고 해석의 범위 확장을 시도한다. 이밖에도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전시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해 7월 덴마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전시기획자 야곱 파브리시스를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선정한 후, 전시주제 선정과 작가 섭외에 착수하는 등 개최를 위한 수순을 밟아오고 있다. 한편, 법인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조직위 장기발전을 방안과 새로운 부산비엔날레의 구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컨설팅의 주요내용은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 등 전시와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조직운영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진단과 재정확충 등 장기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지역미술계와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 및 다대포 쓰레기 소각장에서 열렸던 ‘2019바다미술제’의 성과 보고도 진행됐다. 2019바다미술제 상심의 바다’ Sea of Heartbreak는 10개국 23명의 규모로 총 관람객 21만9718명을 기록하였으며, 또한 문화예술 소외지역이었던 서부산에서 국제적 규모의 전시행사를 개최해 지역 문화의 균형적 발전에 일조했다고 평가하였다. 이번 바다미술제 작품수를 줄이고 주제와 공간에 집중한 전시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조직위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020부산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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