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간도 주변 항해할 땐 조심하세요”
“통영 해간도 주변 항해할 땐 조심하세요”
  • 강동현 기자
  • 승인 2020.02.1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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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인 선박 좌초사고 등 잇달아
수심 낮아 지난해에먄 5건 발생
해경·마산해수청 등 합동 점검

통영 해간도 주변해역에 선박 좌초사고가 자주 발생해 해양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간도 해역은 자연산 돌미역 등 지역민 생계에 민감한 해양자원이 산재해 선박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해간도 주변해역은 수심이 낮아 지난해에만 5건의 좌초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9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간도에 위치한 연육교인 해간교를 거제대교로 오인해 선박 통과를 시도하다 좌초되는 경우와 해간도 주변 해역 특성에 미숙한 타 지역 어업인들이 항해를 하다 좌초되는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통영해경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시와 합동으로 해간도 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지난 18일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기존에 설치된 등부표 간격을 조정하고, 진해서와 사서에 항로표지 LED 전광판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통영시는 해간교 오인 방지를 위해 교량에 진입금지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거제대교(주황색)와 구별되는 교량색으로 재도색할 방침이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해간도 해역은 해양자원이 많은 곳으로 좌초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해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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