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22.5%
진주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22.5%
  • 강진성
  • 승인 2020.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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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성과 발표
경남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신입사원 100명 중 22명을 지역인재에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따른 2019년 성과’를 발표했다.

지역인재채용은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정부기관인 중앙관세분석소를 제외한 10개 기관이 대상이다.

지난해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률은 22.5%로 조사됐다. 2019년 의무채용비율 21%보다 조금 높은 수치지만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35.7%로 가장 높았다. 대구(28.7%), 충북(27.4%), 울산 (27.2%)도 높았다. 경남보다 낮은 곳은 제주(21.7%)뿐이다.

채용인원만 따지면 경남은 광주·전남 396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경남 10개 이전기관은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822명 중 185명을 선발했다.

전체 채용비율을 분석하면 지역인재 채용률은 내려간다. 지난해 경남은 총 1487명 226명(15.2%)을 선발했다.

정부는 2018년부터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2018년 18%에서 시작해 해마다 3%씩 기준을 높여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2022년 이후부터는 지역인재를 30% 이상 채용해야 한다.

다만 연구직 등 지역인재 채용이 어려운 특수직종의 경우 예외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진주혁신도시 기관 중 의무채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24.1%(50명 중 13명)를 나타냈다. 채용수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38명 중 96명을 채용해 가장 많았다.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관계자는 “경남은 타 지역에 비해 졸업생수가 많지 않다”며 “지역인재를 많이 채용하고 싶지만 인력 풀이 적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대학수는 5개 졸업생수는 2만2000여명이다. 전국대비 졸업생수 비율은 4.2%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진주혁신도시 인구는 2만4800명을 기록했다. 계획인구 3만8000명의 65.3% 수준이다. 공공기관의 지역물품 우선구매 실적은 1132억원이다. 지방세수는 717억원을 납부했다.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434개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혁신도시 지역경제거점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입주기업 인센티브 확대, 정주여건 개선,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019년 경남혁신도시 이전기관 의무채용 비율

 
  전체 신규채용 대상 의무채용 대상
전체 신규채용(A) 지역인재 채용(B) 지역인재 채용률(B/A) 의무채용 대상(C) 지역인재 채용(D) 지역인재 채용률(D/C)
한국토지주택공사 635 96 15.1 438 96 21.9
한국남동발전 126 20 15.9 77 17 22.1
한국산업기술시험원 35 8 22.9 - - -
한국세라믹기술원 6 - - - -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73 15 20.5 54 13 24.1
한국시설안전공단 94 14 14.9 50 12 24
한국승강기안전공단 120 28 23.3 117 28 23.9
한국저작권위원회 5 - - - - -
주택관리공단 237 15 6.3 - - -
국방기술품질원 156 30 19.2 86 19 22.1
합계(평균) 1487 226 15.2 822 185 22.51
 
지난해 경남진주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률이 22.5%로 나타났다. 사진은 혁신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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