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상대 총장 1순위 후보 권순기 교수
[인터뷰] 경상대 총장 1순위 후보 권순기 교수
  • 박철홍
  • 승인 2020.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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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대학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제11대 경상대학교 총장 1순위로 선출된 권순기 교수는 19일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상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남과기대와의 통합과 관련, 경상대가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약으로 내 건 권 교수는 원칙 있고 시너지 효과가 있는 통합을 강조했다.

-당선소감은.

▲저를 선택해 주신 경상대학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직 대학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여러분의 선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겠다.

품위 있게 경쟁해주신 권진회 교수님의 인품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교수님이 제시한 비전과 정책을 4년간의 대학 운영에 반드시 참고하겠다.

비록 대학발전의 방법론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하나이다.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명문대학을 만드는 일이다. 이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어떻게 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다.

-대학발전 방안은.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정부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

수도권 인구가 이미 50%를 넘었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에 인재가 머물게 하고 그 인재를 보고 기업이 찾아오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점 국립대의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총장으로 취임하면 국립대 연합체제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 전국에 서울대 수준의 대학이 골고루 있어서 지역을 살리고 세계와 경쟁하는 명문대학 연합체제를 만들겠다.

-경남과기대와의 통합에 대한 입장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 상태에서 절차의 정당성이 확보된 원칙있는 통합이 돼야 한다.

당장은 교명이 당면한 과제다. 구성원들이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 과기대를 진지하게 설득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원칙 있는 통합, 시너지가 확실한 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재정을 확보하겠다.

-학생, 교직원 등의 투표반영 비율이 낮아 잡음이 있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총장선거는 교원(교수)의 합의된 의사에 따라 하기로 돼 있다. 투표반영 비율은 총추위에서 결정할 문제이지만 이번 선거과정에서 원만한 합의가 안된 부분은 아쉽다. 향후 교수회와 의견을 교환하면서 구성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학생들이 최근 상황에 소외감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학생들 의견을 진심으로 듣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 소통하는 자리를 가능한 많이 만들겠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권순기.
권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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