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고성 장산숲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고성 장산숲
  • 경남일보
  • 승인 2020.02.2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카시-장산숲

 

먼 하늘도 숲도 연못도

초록 숨결로 고즈넉하다

여기 디카시의 산실이다

-김종회(문학평론가)



조선시대 퇴계의 제자 허기(許麒)선생이 조성한 인공 숲이다. 2009년 ‘전국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어 드라마 촬영지로 또는 출사지로 유명하며, 조성 당시 1㎞에 달했던 숲의 길이가 아쉽게도 현재 100m 정도 남아 있다.

위 작품은 경남 고성 출신인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첫 디카시집 ‘어떤 실루엣’에 실린 디카시다. 2004년에 고성에서 발현한 디카시가 1인 1미디어 시대에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시의 한 장르로 인정받기까지 고성군과 더불어 많은 문인들의 부단한 노력이 이어져왔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해외 문인들이 디카시의 발원지인 경남 고성을 기억하고 있으며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디카시페스티벌로 통하여 고성 장산숲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나의 이미지와 짧은 언술이 만나 물아일체를 이루는 작품으로서 장산숲이 디카시의 산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천융희 시와경계 편집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